[전통문화스포츠신문 대표기자 박상범]관현맹인전통예술단(단장 최동익)은 오는 20일(수) 오후 7시 30분, (재)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개최하는 ‘모두 뮤직 페스타’에 참여한다. ‘모두 뮤직 페스타’는 공연과 워크숍, 포럼을 통해 장애-비장애 음악가와 관객 모두에게 경계 없는 축제를 제공한다.
이날 공연에서는‘중광지곡 中 상령산’연주에 맞춘‘3·1 독립선언서’점자문 낭독을 통해‘온전한 우리를 위한 외침’을 보여 줄 예정이다. 이어서 판소리‘유관순 열사가’ 중‘만세! 대한독립 만세!’를 노래하며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우렁찬 음악적 존재를 보여줄 수 있다. 마지막으로‘애국의 노래’,‘모두 함께 부르는 노래’를 통해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.
관현맹인이란“시각장애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.”(세종실록 54권, 세종 13년)는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, 궁중음악기관 장악원 소속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며 지원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제도이다.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이러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 3월 재창단했다.
본 공연은 ‘모두 뮤직 페스타’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, 관람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관현맹인팀 02) 880-0691~6번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. 박상범기자 aim8mm@naver.com <저작권자 ⓒ 전통문화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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